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가 국내 첫 대면 팬미팅을 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오는 7월 30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마이 싱크. 에스파’(MY SYNK. aespa)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코로나19 사태 탓에 1년 6개월이 넘는 기간 팬미팅을 한 번도 열지 못했다.
이번 팬미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3년차인 이 그룹은 ‘넥스트 레벨’(Next Level), ‘블랙 맘바’(Black Mamba), 새비지(Savag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지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앞서 예매가 끝난 에스파의 미국 쇼케이스 티켓은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됐다. 에스파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팬들의 성원에 1회차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에스파는 오는 팬미팅에 앞서 같은 달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