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사람중심 건설현장 ‘안전근로협의체’ 회의 열어

입력 2022-06-23 17:41

사람중심의 안전경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근로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GH는 전날 GH 광교사업단에서 도내 21개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병행한 안전근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근로협의체는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GH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안전컨설팅 점검결과,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AI기반 실시간 위험도 측정, 건설현장통제 등 사고예측 시스템) 운영방향, GH 안전·보건 제안제도 홍보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등 안전관련 이슈를 실제적으로 논의했다.

전형수 GH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은 안전근로협의체 회의를 직접 주관하며 ‘중대재해 ZERO, 일반재해 50%감축’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강조하면서, 혹서기 대비 건설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쿨토시, 멀티스카프 등 폭염대응물품을 전달했다.

GH는 지난해 사장직속 안전전담조직 배치, 안전보건교육 강화, 안전계약 특수조건 제정, 건설현장 안전 컨설팅 실시, 건설현장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최대 160%까지 추가 정산이 가능하도록 내부 적용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전 GH 사장 직무대행은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시범 운영, 특별관리현장 지정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