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와 플롯, 재즈보컬이 어우러지는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한여름 밤 시민들을 시원하게 해줄 멋드러진 선율이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6월 공연에 지역에서 활동 중인 ‘라쏘 뮤직(LASOO MUSIC)’이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쏘 뮤직은 ‘Destination Jazz’를 주제로 친숙하면서도 환상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라쏘 뮤직은 ‘밧줄로 꽁꽁 묶다’의 ‘Lasso(라쏘)’와 ‘Music(뮤직)’이 결합한 신조어다. ‘음악으로 사로잡다’는 의미로 재즈 음악과 대중적인 음악 장르로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추구한다.
대중들에게 재즈 음악이 더욱 가깝게 다가도록 노력하는 재즈그룹이라는 평가다. 재즈밴드와 플루트, 재즈보컬의 음악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귀에 익은 대중적인 음악과 감각적인 재즈 요소를 골고루 들려준다.
공연에는 보컬 박하경, 피아노 강윤숙, 드럼 조남혁, 베이스 김종호, 플루트 장주현 총 5명이 출연한다. 레퍼토리는 ‘Fly Me to the Moon’, ‘Mambo Italiano, ‘Isn’t She Lovely(funk ver.)’ 등 8곡이다.
다음달에도 2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신청은 전화로 사전 예약 가능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