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앱 스토어 매출 1위… ‘리세마라’ 기승

입력 2022-06-21 18:44

20일 오전 11시에 정식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당일 애플 앱 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 뽑기 및 공략법을 공유하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합작한 우마무스메는 국내 상륙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해 4월 기준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로 관심을 모아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우마무스메는 이날 출시 8시간 만에 매출 순위 2위에 이어, 11시간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에 나서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3D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가 인기 요소다.

게임 출시에 맞춰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리세라마’를 통해 캐릭터 뽑기에 나서고 있다. 리세라마란 ‘리셋 마라톤’을 일본어로 줄인 말로, 게임 플레이 도중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게임 데이터를 삭제하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리세라마를 통해 특정 캐릭터 혹은 아이템을 보유하는 게 게임 시작에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용자들은 어떤 캐릭터를 얻는 게 좋을지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 데이터를 리셋하는 방식 등을 공유하며 게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정진솔 인턴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