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 시각 10분 전인 21일 오후 3시50분쯤 발사자동운용(PLO) 프로그램에 돌입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PLO는 한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중지시킬 수 없다. 만약 PLO 가동 중 시스템상 누리호에 문제가 생긴 게 포착되면 PLO가 자동으로 발사 시퀀스를 중단한다.
누리호가 정상 상태임을 PLO가 확인하면 1단 엔진이 자동 점화된다. 1단 엔진이 300t 추력에 도달하면 누리호는 오후 4시쯤 이륙해 비행을 시작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