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美선교사 갖고온 ‘귀신통’ 피아노 아시나요?

입력 2022-06-21 12:41 수정 2022-06-21 20:02

21일 오후 대구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에 있는 피아노 조형물을 한 시민이 바라보며 지나가고 있다.

대구관광재단(대표 박상철)에 따르면 사문진 나루터는 경상도 관아와 대구에서 유입되는 물산 운송에 중심적인 역활을 담당한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다.



옛 보부상들이 부산 대구를 오가는 뱃길로 이용했다.

1900년 3월 26일 미국 선교사 사이드 보탐이 당시 ‘귀신통’이라 불린 국내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1932년 일제 강점기 이규환 감독의 '임자 없는 나룻배'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낙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낙동강 최초의 유람선과 나룻배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재단과 대구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여행객을 위해 내추럴 대구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문진 나루터 외에 비슬산 자연휴양림, 달성 습지, 팔공산 국가숲길과 케이블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