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트럭이 편의점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의 한 교차로에서 A씨(27)가 몰던 냉동탑차와 B씨(59·여)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냉동탑차가 인근 편의점을 덮치고 SUV는 옆으로 넘어지면서 A씨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편의점은 유리 등 시설물과 내부 진열 제품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편의점에는 직원이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