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관광부 장관이 19일 미국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이날 축전에서 “임윤찬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임윤찬님의 재능은 익히 알려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이뤄낸 성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클래식 음악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더욱 높아지리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도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시대와 세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로 성장하시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윤찬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제15회 대회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한국 피아니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