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금, 2시간반 만에 ‘땡’… “100만원 4명”

입력 2022-06-18 06:1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지 후 2시간30분 만에 마감된 자신의 후원금 모금현황을 17일 공개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의원실 공지’ 게시물을 올리고 총 후원자가 3898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후원금 모금 공지를 올린 지 2시간30분 만에 모금을 마쳤는데, 이날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했다.

30만원 이상을 후원한 사람은 25명이었고, 최고 후원액인 100만원을 낸 사람은 4명이었다. 1인당 평균 후원액은 3만8200원이었다.

이 의원은 “어려운 형편에도 후원해주신 그 뜻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달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재명의 정치가 돈 앞에 작아지지 않을 수 있었다”며 “오직 국민에게만 빚진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후원금 모금을 마감하면서는 “보내주신 뜨거운 열망과 절실한 응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후원하신 그 마음을 보며 다시 한번 단단히 각오를 다진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