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건희·김정숙 여사의 만남에 대해 “김정숙 여사의 상경 일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를 예방하고 김정숙 여사와 환담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4일에 여권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 11명과 오찬도 가졌다. 김건희 여사가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서울 방문 길에 오른 김정숙 여사를 만나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