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0)가 영화 ‘탑건: 매버릭’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1994년 첫 내한 이후 벌써 10번째 방한이다.
톰 크루즈는 전용기를 타고 17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연분홍색 반팔 니트에 청바지, 선글라스 차림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온 톰 크루즈는 환한 미소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우람한 근육질 몸매와 남다른 피지컬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입국장 앞에는 그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팬들 앞에 잠시 멈춰선 그는 인사하며 손 하트 포즈를 취했다. 준비된 BMW 차량에 탑승한 뒤에도 팬서비스는 계속됐다. 그는 창문을 내린 뒤 팬들에게 손 인사를 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톰 크루즈는 18일까지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뒤 19~20일 내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20일에는 공식 기자회견 등을 연다.
당초 톰 크루즈는 18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영국에서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8’(가제)의 촬영 일정과 현지 항공사 사정상 하루 앞당겨 17일 입국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벌써 10번째다.
이번 내한에는 영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배우 마일스 텔러, 글렌 파월,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함께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한국에서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