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 김동준이 첫째날 결과는 아쉬웠으나 계획했던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2’ 첫째날 경기(매치1~5)에서 도합 40점(킬 포인트 28점)을 기록하며 6위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동준은 이날 결과에 대해 “많이 아쉽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서 “팀이 준비한 건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1일차 목표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거 후회없이 하자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매치4, 5 전장 ‘미라마’에서 점수를 얻지 못해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김동준은 “오늘 두 판밖에 못했지만 다 ‘해야할 걸 생각했다고 생각한다. 아쉽거나 그렇진 않다”고 전했다.
김동준은 첫째날 경기 후 가장 까다롭다고 느낀 팀으로 베트남을 꼽았다. 그 이유를 묻자 “베트남이 생각 외로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변칙적인 플레이가 저희 운영상에 크게 견제가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꾸준히 4일 동안 점수를 누적해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면서 “지금처럼 하고싶은 걸 하되 실수를 줄여가면서 게임을 해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잘 채워서 좀 더 꾸준한 모습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콕=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