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지속가능한 쌀 산업 구조 만들어야”

입력 2022-06-16 17:40
어기구 의원(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서삼석 의원(첫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쌀산업 진단과 양곡정책 재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어기구 의원실 제공.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쌀산업 진단과 양곡정책 재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어기구 의원과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국제곡물위기와 정부의 양곡정책 비중 축소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쌀산업 발전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양곡정책 재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양승룡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의웅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쌀 수급 현황 및 소비촉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정부 정책담당자·학계·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쌀산업 관계자가 두루 참여해 쌀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양곡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어 의원은 “올해 모내기가 겨우 끝나가는데 벌써 수확기 쌀값 대란이 걱정인 판국일 정도로 쌀산업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오늘 토론회에 정부, 학계, 전문가,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등 쌀산업과 관련한 분들이 모두 모인 만큼 지속가능한 쌀 산업 구조를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국회에서도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