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 사랑만큼 통큰 기부…‘영웅시대’로 2억 쾌척

입력 2022-06-16 17:21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팬클럽의 ‘생일 축하 기부’ 행렬에 화답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

사랑의열매는 16일 임영웅이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과 물고기뮤직은 각각 1억원씩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이 6월 초부터 전국에서 이어진 팬들의 생일 축하 기부 행렬과 지난달부터 시작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임영웅의 생일은 6월 16일이다.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해 의미를 더했다.

총 2억원의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임영웅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며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자리매김했다. 임영웅은 지난해에도 생일을 맞아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로 임영웅이 2년간 기부한 금액은 5억원에 이른다.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인 ‘영웅시대’도 스타 못지않은 기부 활약으로 선한 영향력 확장에 앞장서왔다. ‘영웅시대’는 지난해 6월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며 37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 서울지회에 기부했다. 지난 3월 임영웅의 산불 피해 지원 기부에 뜻을 함께하고자 2억 6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와 나눔으로 소통하는 팬과 스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임영웅님과 영웅시대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팬클럽 문화의 모범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