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축구 스타 이민아, 부상으로 캐나다 원정 불발

입력 2022-06-16 15:51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가 2017년 12월 15일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국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에서 빗나간 슛을 아쉬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스타플레이어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부상으로 캐나다 원정에 동행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이민아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드필더인 이민아를 대신해 공격수 문미라(수원FC)가 차출됐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콜린 벨 감독은 오는 18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선수들을 소집한 뒤 오는 20일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캐나다와 토론토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캐나다 여자 축구는 남자와 다르게 강호로 평가된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벨 감독은 캐나다 원정에 동행할 선수 23명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빠졌던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장슬기(현대제철)가 합류했다. 36세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도 2015 캐나다월드컵 이후 7년 만에 돌아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