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 만난다

입력 2022-06-16 14:58 수정 2022-06-16 15:10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6일 오후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를 예방한다.

김 여사 측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쯤 이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방문한다.

김 여사는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차례로 예방해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특히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 여사와 90분간 환담하며 “자주 찾아뵙고 가르침을 듣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여사는 봉하마을 방문 당시 공식 행사와 관련 없는 민간인 지인을 대동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 여사 측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예방도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