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볼루션’ 7월 28일 출시

입력 2022-06-16 14:13

게임사 넷마블이 자사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을 다음달 28일 국내 출시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6일 사옥에서 개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전작의 강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어 한 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고 소개했다.

권 대표는 “올해를 플랫폼과 자체 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 의미 있는 게임”이라면서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16일 열린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 권영식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표방하는 이 게임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은 넷마블의 4번째 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 육성의 자유분방함이다. 전사, 마법사 같은 고정된 클래스를 선택하는 게 아닌,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 무기, 영웅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개발사인 넷마블넥서스의 안준석 개발총괄은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라면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웅을 만나고 그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을 경험하지 못한 이용자라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Q&A 세션에서 답변하고 있는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개발총괄. 넷마블 제공

넷마블넥서스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일반적인 카툰 렌더링이 아닌 재질과 빛의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썼다. 이로써 게이머는 보다 나은 하이 퀄리티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개인 사유지 개념의 ‘넥서스’, 사냥터 커스터마이징, 협동 플레이 등의 색다른 콘텐츠가 이번 게임에 들어갔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서비스 노하우와 넥서스의 개발 전문역량을 집대성하고, CCG MMO라는 새로운 장르적 도전을 시도하는 작품”이라며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빠른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통해 세븐나이츠 IP가 대한민국 대표 IP로서 글로벌에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