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5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와 ‘아동학대 피해자 등 사회적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우유의 사회공헌기금과 유제품 등 1억원 상당의 지원으로 아동학대,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3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긴급생활비, 치료비, 진로탐색지원 등 경제적지원과 유제품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 협의를 통해 유제품(포장용지)에 범죄예방 문구 삽입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경기북부 13개 경찰서에서 추천한 대상자와 사랑의열매에서 선정한 대상자들에게 지급되며, 사랑의열매는 위탁 기금 등을 관리·집행한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위한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