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4일 경북 동경주지역 상가대표를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원흥대 월성원전 본부장과 지역 상가대표들의 환담을 시작으로 본부 현황 브리핑, 전망대 및 온배수 양식장 견학 순으로 이루어졌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디지털 메뉴판, 안내 책자 제작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월성원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등 3곳의 상가를 대상으로 맛집을 발굴·홍보하는 등 원전 인근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원흥대 월성원전 본부장은 “최근에는 맛집이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면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지역 상가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