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문재인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억눌렀다”며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시사했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물가안정을 위한 공공요금 인상 억제와 관련한 질문을 듣고 “전기요금 인상은 지금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전기요금은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그걸 억눌렀다”며 “임기 말에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물가 안정을 위해서 그 부분을 억제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할 경우 시장 기능이 왜곡된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