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제주 앞바다 빠진 승용차서 40대女 시신 발견

입력 2022-06-15 08:26 수정 2022-06-15 10:40
제주도 서귀포항 전경. 뉴시스 자료사진

제주도의 한 항구 내 해상에 추락해 있던 승용차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내 바다에 차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바다에 빠져 있던 차 안에서 숨진 4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해당 차량은 운진항으로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1차로 인양한 차의 블랙박스에 대해 분석을 벌였지만 사고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CCTV 확인과 시신 부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