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국토부 협상 타결… 7일만에 파업 철회

입력 2022-06-14 22:50 수정 2022-06-14 23:3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8일째를 맞은 14일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연합뉴스

화물연대가 파업 8일째인 14일 오후 10시40분쯤 ‘파업 철회’를 전격 결정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5차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은 화물연대는 오는 15일부터 파업을 멈춘다.

화물연대와 국토부 협상단은 이날 오후 8시쯤 경기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만나, 3시간여만에 쟁점인 안전운임제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화물연대 협상단은 교섭 종료 직후, 의왕 ICD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에 대해 합의했고, 적용 품목 확대에 대해 논의할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늦게라도 정부에서 안전운임을 폐지하지 않고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