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제우스’ 최우제와 2023년까지 동행

입력 2022-06-14 21:30 수정 2022-06-14 21:35

T1이 ‘제우스’ 최우제를 내년까지 붙잡는 데 성공했다.

T1은 최우제와 계약 기간을 내년까지로 1년 연장했다고 14일 SNS 채널을 통해 밝혔다.

이로써 T1은 올해 11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두 선수, 최우제와 ‘케리아’ 류민석을 모두 내년까지 붙잡는 데 성공했다. T1은 앞서 지난달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를 앞두고 류민석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과는 지난 연말 계약을 갱신했다.

2004년 1월생인 최우제는 T1 아카데미가 육성해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올해 주전 탑라이너 자리를 꿰차자마자 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주가가 더 올랐다.

최우제는 14일 국민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