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리는 한국과 이집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3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살라의 부재 속에서 이집트는 한국에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매체는 “이집트의 경기 전력이 안 좋지만 한국 역시 최근 국제 친선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화요일에 다시 이기는 길로 복귀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이번 국제 친선경기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5대1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수비 문제를 겪었지만 며칠 후 2대0으로 칠레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며 “한국은 2대0으로 뒤졌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것으로 보였지만, 손흥민과 정우영의 후반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파라과이전에서) 한국의 수비가 또 한 번 취약해 보였고, 벤투 감독은 화요일 이집트와의 경기에선 더 나은 활약을 주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집트에 대해선 “이집트는 지난 목요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에티오피아에 2대0 패배를 당했다”며 “그들은 57%의 점유율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세 번의 슈팅을 했고, 그중 한 번의 슈팅만이 골대를 향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5번의 국제경기에서 3경기를 패배했다.
한국과 이집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