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키다 “한국, 오늘밤 이집트에 2대0 승리 예상”

입력 2022-06-14 15:20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계정 캡처

14일 열리는 한국과 이집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3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살라의 부재 속에서 이집트는 한국에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매체는 “이집트의 경기 전력이 안 좋지만 한국 역시 최근 국제 친선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화요일에 다시 이기는 길로 복귀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이번 국제 친선경기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5대1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수비 문제를 겪었지만 며칠 후 2대0으로 칠레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며 “한국은 2대0으로 뒤졌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것으로 보였지만, 손흥민과 정우영의 후반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파라과이전에서) 한국의 수비가 또 한 번 취약해 보였고, 벤투 감독은 화요일 이집트와의 경기에선 더 나은 활약을 주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집트에 대해선 “이집트는 지난 목요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에티오피아에 2대0 패배를 당했다”며 “그들은 57%의 점유율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세 번의 슈팅을 했고, 그중 한 번의 슈팅만이 골대를 향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5번의 국제경기에서 3경기를 패배했다.

한국과 이집트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