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이 학교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준동 교수는 세계적으로 드문 투명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해당 기술의 진보의 상당성을 인정받아 출원 50여 일 만에 특허 등록된 바 있다. 이후 유관 기술을 통해 4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생애 특허는 100여건에 달한다. 또 250여 편의 학술지 논문 발표, 10여 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고체 기반의 투명 태양전지를 근간 기술로 삼아 인공안구 (Artificial eyes), 인공 광 시냅스 (빛을 이용한 신경 연결 메카니즘), 뉴로모픽 센서, 바이오닉스 (Bionics), 해수(海水) 분해 수소 생산 및 광물 추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국내 언론은 물론 Yahoo finance, Yahoo News, MarketWatch (미국), Tech times (미국), Electronics weekly (영국) 등의 해외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됐다.
김 교수는 HDC 아이콘트롤스 (현 HDC랩스), 한국지엠 등 유관 기업과 기술 실용화에 노력하를 추진하는 등 살아 움직이는 특허 기술의 실용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발명가이자 교수로 학문 후속 세대에게 학문과 기술의 연계성 및 기술 사업화에 대한 교육을 접목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금요일의 과학터치(한국연구재단), YTN 사이언스, 아리랑뉴스 등을 통해 전파하고 과학의 대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