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소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13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네이버 OGQ와 조지메이슨대학교 상품 제작,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와 이원석 OGQ Cane CEO를 비롯해 차윤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외협력실장, 존 맥그루(John McGrew), 존 도란(John Doran) 한국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 이재욱 OGQ 커머스 본부장 등 총 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네이버 OGQ는 네이버, 아프리카TV와 합작해 스티커, 이미지, 동영상, 폰트, 음원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공유하는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91여개국 1700만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OGQ와 상표권 라이센스 및 파트너쉽을 체결해 조지메이슨대학교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학교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OGQ는 교육 활동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기업 인턴십 및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생 교육과 학생의 역량 개발, 연구 등에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석 OGQ Cane CEO는 “앞으로 국내 및 해외 대학들과 파트너쉽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양성에 기여하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그동안 많은 학생들과 방문객으로부터 조지메이슨대학교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글로벌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네이버 OGQ와의 협약을 통해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다양한 기념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많은 곳에서 노출되길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을 통해서도 여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인기 학과 중 하나인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Computer Game Design)는 교육·훈련·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 게임 위한 교과 과정으로 구성돼 일반적인 컴퓨터게임 관련 학과에서 중점을 두는 오락성 게임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컴퓨터 게임분야에 필요한 기술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컴퓨터 게임 디자인의 예술적인 요소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경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및 데이터과학과도 제공하고 있다.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재학생은 송도에 있는 한국 캠퍼스에서 3년,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 있는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보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졸업시에는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 한미 대륙 간 공동 강의 등 미국 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로 유명하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졸업생의 80% 이상은(졸업 1년후 기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바이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으로 진출했다. 서울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원,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등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