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때 그 가방”…공식활동 나선 김건희 패션 눈길

입력 2022-06-13 06:36 수정 2022-06-13 09:49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팝콘을 구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영화 ‘브로커’ 관람에 이어 대통령실 초청 만찬에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금 그의 패션에 이목이 쏠렸다.

김 여사는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모처 영화관을 찾아 ‘브로커’를 관람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감독상 수상기념 영화 관계자 초청 리셉션 및 만찬에도 동행했다.

이날 행사 이후 온라인에서 관심이 쏠린 건 역시나 김 여사의 ‘패션’이었다. 그는 흑백 체크무늬 재킷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흑백 펜화가 프린트 된 면 소재 핸드백을 들었다.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특히 이목이 쏠린 건 김 여사가 든 가방이었다. 이 가방은 지난 6·1 지방선거 투표 당시에도 착용했던 것으로, 당시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가방은 국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 제품으로, 해당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20만원대에 판매됐으나 최근 주문량이 폭주해 품절된 상태다.

각에서는 김 여사의 패션 같은 가십성 이슈가 다뤄지는 데 대한 반감이 터져 나오곤 한다. 김 여사를 대통령 부인이 아닌 ‘패션 스로 다루는 행태가 굳어지면 공적 책무 등이 가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여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대중의 관심은 어김없이 그의 외양 등에 쏠리는 형국이다.

앞서 김 여사의 스커트나 안경, 신발, 슬리퍼 등에 대중의 관심이 쏠려 품절 대란으로까지 이어진 바 있다. 최근에는 그가 입은 재킷을 두고 명품 브랜드 ‘디올’ 협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