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가안보실, 北방사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입력 2022-06-12 23:14 수정 2022-06-12 23:35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한이 12일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여러 발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12일 오전 8시 7분쯤부터 11시 3분쯤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 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북한이 우리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각종 무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음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됐고, 김 실장은 이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편 이날 북한의 사격은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도발이다. 지난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미사일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며, 한미일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3국 미사일 경보 훈련·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다음 날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