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OST로 진행한 첫 콘서트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콘서트 ‘디어 프렌즈(Dear. Friends)’가 온라인 생방송 동시 시청자 수 21만명, 누적 조회수 170만(3일차 기준)을 기록했다. 1200석 규모의 오프라인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로스트아크의 OST를 풀 오케스트라, 헤비메탈, 국악, 뮤지컬 등으로 재해석해 새삼 화제를 샀다. 오케스트라는 KBS 교향악단과 구리 시립 합창단, 천안 시립 합창단, 마포구립 소년 소녀 합창단이 무대를 꾸몄다. 특히 게임 개발을 총괄해온 금강선 디렉터가 현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해 게이머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번 콘서트의 티켓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OST 관련 수익금 전액을 게임 이용자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는 “이번 콘서트가 종합예술로서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