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사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2’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 오랜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나흘간 오후 8시(한국시간) 전장이 열린다.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틱톡 채널에서 생중계 방송을 시청 가능하다.
게이머들이 승자를 예측하는 ‘Pick’em(픽뎀) 챌린지’도 17일까지 진행한다. 픽뎀 챌린지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우승팀 등을 예측하고 성공하면 보상을 받는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선 16개 참가팀 중 우승 팀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투표는 최대 7개 팀까지 가능하다. 우승팀을 정확하게 예측할 시 총 10만 EP(Esports Points)를 획득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투표권’은 PNC 2022 공식 중계 채널에서 공개되는 전용 코드나 인게임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또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구입해도 투표권을 받는다.
게이머들의 픽뎀 챌린지 참여는 대회 상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인게임 과금의 30%가 총상금에 추가된다. 주최측이 준비한 PNC 2022의 상금은 최소 50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다. 지난해 글로벌 대회에선 픽뎀 챌린지를 통해 상금이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승자 예측 외에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중계 채널에서 진행되는 트위치 드랍스와 Pick & Go 이벤트, Twire의 판타지 리그 참여를 통해 EP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EP로는 인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개막 전날인 15일 오후 5시 30분에는 선수단 미디어 데이가 열린다.
PNC는 각국 정상급 선수 4명이 한 팀을 이뤄 국가명으로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아메리카 권역(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시아퍼시픽 권역(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아시아 권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권역(영국, 핀란드, 독일, 터키)의 16개국 6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래쉬’ 김동준(광동 프릭스), ‘서울’ 조기열(다나와), ‘이노닉스’ 나희주(젠지), ‘로키’ 박정영(담원 기아)이 스쿼드를 짜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