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은 KB국민은행 동부지역그룹 및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2만여점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증된 물품 2만여 점은 KB국민은행 동부지역그룹 임직원 및 KB금융그룹 계열사 350여명과 함께한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임직원들의 ‘굿윌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굿윌스토어에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물품판매 수익금으로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는 캠페인이다. KB국민은행 동부지역그룹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에서 진행된 기증식에 참석한 강화구 KB국민은행 동부지역그룹 대표는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통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가치에 공감해 올해는 계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함께 물품 기증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진심을 담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사용품 판매장이다. 개인과 기업의 재고물품(가전, 의류, 식품, 잡화 등)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의 14개 지점에서 28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