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놋다’…한국화가 최지윤 초대전

입력 2022-06-11 18:18 수정 2022-06-11 18:47

갤러리라메르는 15~2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이 갤러리 1층 3전시실에서 한국화가 최지윤(사진) 작가를 초청 ‘MUCH be in LOVE, 사랑하놋다’ 전을 개최한다.

‘사랑하놋다’는 ‘사랑하는구나’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전시는 인간의 가장 어려운 감정인 ‘사랑’에 대한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다.


최 작가는 전시에서 과감한 색채의 산수와 꽃, 화려한 보석을 품은 새들, 담백하고 절제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꽃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평온함과 위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이다.

들꽃, 새, 산수 등 자연 속에서 얻는 소재와 자칫 이질적일 수 있는 보석, 악세서리, 팬던트 등의 소품을 화폭에 담아 사랑과 추억, 기억의 이야기로 표현한다.

경희대 미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와 성균관대 겸임교수, 경기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개인전 28회, 단체전 500여 회에 초대됐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 음반, 출판사 등과의 기업 콜라보레이션, 드라마 작품 협찬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크라운해태, 자생한방병원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