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 여성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범행” 진술

입력 2022-06-10 17:57

40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자수한 여성이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소재 자택 안에서 4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범행 이후 약 8시간이 지난 오후 12시 5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지원 문제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