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9일 소집해제됐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서 마지막 근무를 마친 후 “복무를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느낀 점도 많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앞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초구청 주변에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50여명의 팬들은 김호중이 나오자 ‘와아’ 함성을 질렀다. ‘고생했다’ 김호중 화이팅’ 등의 응원이 나왔다.
팬들이 꽃다발을 건넸고 김호중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김호중은 팬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하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김호중은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표한다. 오는 11일 ‘KBS 2022 평화콘서트’와 19일 ‘드림콘서트 트롯’ 무대에도 잇따라 출연한다.
김호중은 앞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는 성악가로도 활동했고 ‘트바로티’(트로트와 파바로티를 합친 말)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