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에도 갈라진 땅

입력 2022-06-09 14:40 수정 2022-06-09 14:44

가뭄의 단비가 찾아온 9일 강원도 인제면 38대교 인근 소양호 상류 바닥이 보이고 있다. 그간 가뭄의 정도가 심했고 강수량이 많지 않았다.


깊게 패인 땅은 삭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논에 물을 대야 모내기를 하는 농민들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찾은 충북 음성의 하당저수지에선 수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은 비가 오지 않아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자 인근 하천에서 물을 퍼 저수지를 채우기 시작했다. 이를 양수저류라 하는데 물이 풍부한 하천에서 임시관로를 설치해 물 부족을 막는다.

인제=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