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6개월만에 또 인상…불고기버거 4100→4500원

입력 2022-06-09 13:32
롯데리아 BI. 롯데GRS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16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버거류 15종을 포함한 총 81개 품목이 평균 400~500원 비싸진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 세트 메뉴는 6200원에서 6600원으로 오른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한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맹 사업자의 이익 보호를 위한 동반성장을 위한 부분으로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에도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바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