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제1회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석권

입력 2022-06-09 13:25

호남대는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1회 국제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전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했다.

호남대 학생들은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영기)의 지원으로, 정준석 등 17명의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AA 1/10 Racer 분야와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1/5 Racer 분야에 모두 4개 팀이 출전했다.

그 결과 ‘HMH’팀(팀장 정준석)이 금상(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상)을, 호미자팀(팀장 이현식)과 오토니어팀(팀장 김용석)이 은상(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상) 2개, SHOOT팀(팀장 권기현)이 동상(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상)을 각각 차지했다.

국제대학생 EV자율주행경진대회는 대한민국 E-Mobility 분야를 대표하는 경진대회다. 신산업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인력 양성과 국제전기차엑스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에서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자율주행 전문가와 연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마친 후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ROS를 이용한 자율주행, 영상처리 등의 자율주행차량 운용 테스트 및 코스 주행 경기를 거쳐 우수한 기록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HMH’팀(지도교수 황보승)의 대표 정준석 학생은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짧은 기간 모든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이룬 결과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