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 또 40여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당했다.
불은 9일 오전 10시55분쯤 법원 뒤 7층 건물 2층에서 났다. 폭발음이 들렸고 검은 연기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사건 의뢰인이 불만을 제기하는 정황이 있어 방화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은 법원 뒤쪽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