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빌딩 화재로 7명 사망, 40여명 부상…방화 용의자도 사망

입력 2022-06-09 13:06 수정 2022-06-09 14:00
큰 인명피해를 낸 대구 수성구 화재 현장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 또 40여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당했다.

불은 9일 오전 10시55분쯤 법원 뒤 7층 건물 2층에서 났다. 폭발음이 들렸고 검은 연기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사건 의뢰인이 불만을 제기하는 정황이 있어 방화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은 법원 뒤쪽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