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는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이 의원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9.0%), 홍영표 의원(6.8%), 우상호 의원(4.0%), 이인영 의원(3.7%), 우원식 의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의 지지도는 남성(23.7%)보다 여성(33.9%)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55.5%가 이 의원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꼽았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1.3%는 ‘만족한다’고 답했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38.8%였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