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명예군민이자 홍보대사인 국민MC 송해 선생이 8일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함에 따라 송해기념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해 이날 밤부터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해 선생의 장지는 부인 석옥이 여사의 묘가 있는 모셔져 있는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로 정해졌다. 분향소는 장지 인근에 마련됐다.
달성군은 송해 선생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송해 선생의 부인 석옥이 여사의 고향이 달성군인 것이 계기가 돼 김문오 달성군수와 송해 선생의 인연이 시작됐다.
송해 선생은 2011년 달성군 명예군민, 2012년 달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매년 열리는 비슬산 참꽃축제행사 사회자로로 초청되는 등 달성군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옥연지 일원 송해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