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제일교회 냉동탑차 기증

입력 2022-06-08 10:49 수정 2022-06-08 15:31

서울 은평제일교회는 5일 (사)나눔과기쁨 굿즈뱅크(Gooods Bank)에 냉동 탑차 2대를 기증했다.(사진)

굿즈뱅크는 기부물품 은행으로, 기부 물품을 지역지부 활동가가 직접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민간사회안전망이다.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는 “자발적인 나눔이 생활 속에 실질적인 가치로 자리잡는 것이 나눔문화이다. 굿즈뱅크는 자발적인 나눔문화 확산과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공적 체계가 될 것”이라고 차량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나눔과기쁨에 따르면 기존의 푸드뱅크는 기업이 물품을 기부하면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지만, 개인이 물품을 기부하면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반면 굿즈뱅크는 개인이 물품을 기부할 경우 심사를 거챠 가치를 산정하고 산정 가치만큼 포인트를 물품 기부자에게 부여한다.

물품 기부자는 받은 포인트를 굿즈뱅크 개인 계좌에 등록해 화폐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나눔과기쁨은 하반기부터 수도권 지역을 넘어 부산과 대구, 대전 등에서 굿즈뱅크를 운영하게 된다.

나눔과기쁨 관계자는 “굿즈뱅크는 나눔과기쁨 조직을 넘어서 다양한 나눔기관과 개인들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간사회의 통합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