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꽂아 코피, 얼굴·배 때려”…어린이집 학대 의혹

입력 2022-06-08 09:22 수정 2022-06-08 12:31
국민일보DB

부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들을 상대로 코피를 흘리게 하거나 배 등을 때리는 등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산경찰청은 피해 아동 학부모들 신고에 따라 A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원생들 코에 볼펜을 꽂거나 인형으로 얼굴을 때려 코피를 흘리게 하고, 배 등을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아동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측은 학대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자세한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