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상 심사위원회는 ‘2022년 부산과학기술상’ 심사 결과, 홍석원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와 오정환 부경대 의공학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과학교사상 부문에는 남영호 강서고 교사를 선정했다.
수상자인 홍 교수는 3차원 구조형 접착력 강화로 흉터를 남기지 않는 LED 패치와 신체 부착형 전자약 개발 등 미래형 통합 전자약 제조시스템을 선도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 교수는 신체를 건드리지 않고 해부학적 관찰이 가능한 초음파 영상 첨단기법 연구와 초음파 비파괴 검사 기술 분야에 탁월한 연구 업적을 거둔 성과들이 인정받았다.
또 과학교사상을 받는 남 교사는 부산과학축전 부산미래과학자상 등 지역사회 과학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인재 양성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산과학기술상은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그해 뛰어난 연구업적을 낸 부산의 대표 학자를 선정, 표창함으로써 우리 고장 과학기술인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는 상과 상금 1000만원을, 과학 교사는 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이번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은 오는 8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