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전 경제수석 내정

입력 2022-06-07 14:45 수정 2022-06-07 15:05
강석훈 내정자.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를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 서라벌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1997년 성신여대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서울 서초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됐고, 2016년 당내 경선에서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에 패했다. 이후 2016년 5월부터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2022년 3월 윤석열 당시 당선인의 정책특보를 맡아 활동했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