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정문 앞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는 이날 국회에 첫 출근하는 이재명 의원을 축하하는 화환 수십여개가 늘어섰다.
화환의 내용은 ’국회 입성 축하’ ‘여의도에서 무럭무럭 자라거라’ 등으로 이 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잼마을 콘크리트 지지자 잼딸’ ‘대구 개딸’ ‘이재명 절대 지지’ 등의 문구도 눈에 띄었다.
‘잼마을’은 이 의원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뜻한다.
‘개딸’은 개혁의 딸을 줄인 말이다. 이 의원의 여성 지지층은 자신들을 잼딸, 개딸로 지칭하고 이 의원을 ‘잼파파’ ‘개아빠’ 등으로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당사 앞에는 송 전 후보를 응원하는 화환도 포착됐다. 이 의원이나 송 전 후보를 건드리면 출동하겠다는 내용의 문구도 눈에 띄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첫 출근길에서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