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8일까지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주요 시장을 방문한다. 글로벌 현장 경영에 다시 나서는 것은 지난해 12월 중동 방문 이후 무려 6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 첫 방문지는 네덜란드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방문,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독점하는 ASML의 본사를 찾아 EUV 노광장비 공급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이 부회장과 같은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이번 유럽 출장 일정 전체를 함께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