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보여 감동을 줬던 창원콘서트 실황 영상이 영상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30만뷰를 넘어섰다.
6일 임영웅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평생 잊지 못할 눈물의 순간, 창원콘서트’ 영상은 현재 조회수 138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일 임영웅 채널에 공개됐다.
영상 속 임영웅은 지난 20일 창원콘서트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불렀다. 가수 김목경이 1990년 발표한 1집에 수록돼 있는 이 노래는 김광석 등이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다. 임영웅은 이 노래를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불렀었다.
임영웅은 창원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노래 중간에 눈물을 보였다.
관객들은 “울지마”를 연호하면서 임영웅을 대신해 노래를 ‘떼창’했다.
팬들의 응원에 다시 마음을 다잡은 임영웅은 노래를 마친 뒤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 확 났다”며 눈물의 이유를 말했다.
임영웅은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