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쓰레기 우리가 다 ‘줍깅’

입력 2022-06-05 14:17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쓰레기를 줍기 위한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열렸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줍깅’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플로깅(Plogging)이라고도 불린다. ‘감탄해’는 탄소를 감량한다는 의미와 탄소를 감량하는 서울시민의 실천에 감탄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는 데 이용할 봉투와 집게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사전 신청자와 현장에서 직접 참가한 시민들은 달빛광장에 모여 쓰레기를 주울 때 필요한 봉투와 집게를 받아 준비 운동으로 ‘줍깅’을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배우 임세미(오른쪽)와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한 반려견이 행사 배지를 목에 차고 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잠수교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준비 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친 뒤 조별로 나누어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등 인근을 구석구석 청소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있다.

당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여하려고 했으나, 북한이 오전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하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고 알려졌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