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35명… 다시 1만명 밑

입력 2022-06-05 10:10 수정 2022-06-05 11:25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 앞에서 지난 2일 외국인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35명 발생했다”며 “누적 확진자 수는 1816만3686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감염 사례가 9787명, 해외 유입 감염자가 4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2048명보다 2213명이 줄었다.

국내에서 1만명을 밑도는 신규 확진자 수가 집계된 건 지난 2일(9894명) 이후 사흘 만이다. 일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3일(7625명) 이후 19주 만에 가장 적다.

주말과 현충일(6월 6일)을 연결한 사흘의 연휴에서 검사자 수가 감소했을 가능성을 고려해도 1만명 이하의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에서 잦아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2647명)보다 2812명, 2주 전인 지난달 22일(1만9288명)보다 9453명이나 적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3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141명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 196명으로 집계된 뒤 9일 연속 100명대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에 의한 하루 사망자 수는 2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9명보다 11명이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0명(50%)으로 가장 많았다. 70대와 60대에서 각각 4명, 50대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25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