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나온 100억원대 로또 1등… 당첨지역 2곳은?

입력 2022-06-05 07:40 수정 2022-06-05 09:54
기사 내용과 무관한 시중은행의 5만원권 자료사진. 뉴시스

제1018회 로또복권 1등 당첨금 123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당첨자 2명은 각각 인천과 부산의 판매소에서 복권을 자동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의 당첨 내역을 보면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소는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에 위치해 있다. 당첨자는 모두 자동 추첨 방식으로 복권을 구입했다.

당첨자 2명은 지난 4일 발표된 1등 당첨번호 ‘3, 19, 21, 25, 37, 45’번을 모두 적중했다. 수령할 당첨금은 123억6174만원씩이다.

국내에서 100억원 이상의 로또 1등 당첨 사례는 2013년 6월 제551회차 이후 9년여 만에 나왔다. 제551회차에선 당첨자 1명이 135억2697만원을 손에 넣었다.

로또 1등 당첨금 사상 최고액은 2003년 4월 제19회차에서 나온 407억2296만원이다. 그전인 제18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됐고, 이에 따라 액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번 제1018회차에서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35번’을 맞힌 2등 당첨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6646만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만을 적중시킨 3등 당첨자 2693명은 15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3만602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수령할 5등 당첨자는 221만623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